한국인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20대 인구 감소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으로 40대 초반 신부가 20대 초반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0세

20대 인구 감소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으로 40대 초반 신부가 20대 초반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초반 (40~44세) 여성의 결혼 건수는 1만 949건으로 20대 초반 (20~24세) 여성의 결혼 건수 (1만 113건)보다 많았다.
2021년 조사에서는 연령별 혼인 통계를 작성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건수가 20대 초반 여성의 혼인건수를 앞지른다.



배경에는 20대 여성 인구가 줄어드는 구조적 변화가 있다.연령대별 주민등록 분포를 보면 20대 초반 여성이 1997년 204만 7000명에서 2022년 144만 9000명으로 29.2% 감소했다.
하지만 40대 초반 여성은 같은 기간 168만 2000명에서 195만 6000명으로 16.3% 늘어 결혼에 대한 인식이 적은 것도 배경이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20대의 비중은 35.1%로, 10대 (29.1%)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40대는 42.3%였다.
여성이 연상인 부부의 비중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작년 초혼 부부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19.4%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증가했다. 초혼 부부 5 쌍 중 1 쌍이 연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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